여름감기? 쇠잔해진 기 보충?
배추!!
♤ 우리 몸에 배추가 좋은 이유 & 효능
배추는 숭, 숭채, 백숭, 백채 등으로도 불린다.
‘본초강목’에서는 ‘사시사철 항상 푸른 소나무의 품성과 같이 사계절 내내 기를 수 있기 때문에 배추를 ’숭‘이라 한다.’고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배추는 무와 마찬가지로 야채가 아닌 약초로 분류돼 상비약처럼 사용됐다.
‘본초강목’에는 ‘막힌 위장을 뚫어 통하게 하고 가슴의 답답함을 없애 술을 먹고 난 후의 갈증을 없앤다.
음식을 소화시키며 막힌 기운을 내려 장기를 치료하고 열이나 이로 인한 기침을 그치게 한다. 겨울에 배추-즙을 먹으면 더욱 좋다. 속을 편안하게 하여 대소변이 잘 나가게 한다.’고 적혀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음식을 소화시키고 기를 내린다. 장위가 막힌 것을 통리시키며 가슴의 열을 없앤다.
술을 먹고 난 후의 갈증을 없애며 소갈을 그치게 한다.’ 고 기록되어 있다.
배추는 무처럼 열을 내리고 갈증을 해소하며 소화를 촉진시켜 가정에서 생기기 쉬운 속앓이 증상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에 효과적이다
배추는 감기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특효를 발휘한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대장금’에서 “숭(배추)은 장에 좋고 그 즙은 고뿔(감기)을 예방합니다.”라고 설명한 적이 있을 정도다.
배추에는 감기에 좋은 비타민 C가 풍부한데, 배추의 비타민 C는 다른 것과 달리 익히거나 소금 간처럼 강한 양념을 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익힌 배추로 감기약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배추를 약간 말려서 뜨거운 물을 붓고 사흘쯤 두면 식초 맛이 나는데 이것은 감기로 인한 기침과 가래 증상을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
배추 뿌리를 깨끗하게 씻어서 흑설탕과 생강을 함께 넣고 푹 끓여 자주 마시는 것도 감기에 좋다.
▼ 성질이 차가워 몸속의 열을 내린다.
배추는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 성질이 찬 편이다. 이로 인해 사상의학에서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생긴 울화병, 가슴이 답답한 증상 등 몸속에 열이 생겨 나타나는 증상에 배추를 먹으라고 권하고 있다. 또한 위 속의 열을 내려 열병이나 숙취도 해소해 준다.
하지만 소음인의 경우 배추의 차가운 성질 때문에 오히려 냉병에 걸리기 쉽다. 냉병에는 맵고 따뜻한 성질이 있는 생강을 먹으면 중화된다.
배추를 이용한 대표적인 요리인 김치를 보면 생강, 마늘, 고추, 파 등 맵고 따뜻한 양념류를 넣는데 이런 양념은 맛을 좋게 하는 것은 물론 배추의 차가운 성질을 중화시켜 부작용을 없애준다.
단, 평소 속이 차고 허한 사람은 피부에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냉병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배추를 많이 먹지 않는다.
♤ 배추의 효능
♠ 감기를 예방·치료한다. :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 속을 편안하게 조절한다. :
소화를 돕고 장기의 기능을 촉진할 뿐 아니라 기와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 열을 내린다. :
몸에 열이 쌓여 생기는 각종 증상을 치료하고 몸속의 열을 내린다.
♠ 몸속의 독성을 없앤다. :
술로 인한 열이나 술독, 간의 독성 등을 제거해 몸을 한결 가뿐하게 만든다.
♤ 쉽게 따라하는 무 & 배추 민간요법
▼ 끓는 물이나 불에 덴 화상에
배춧잎을 떼어 데쳐서 차게 식힌 뒤 상처 부위에 붙인다. 붙인 배춧잎은 반나절에 한 번씩 갈아준다.
▼ 기침·가래가 있는 감기에
배추를 약간 말려서 뜨거운 물을 붓고 사흘쯤 두면 식초 맛이 난다. 이것을 ‘제수’라고 하는데 제수를 따뜻한 물 한 컵에 한 숟가락씩 타서 아침저녁으로 먹는다.
▼ 치통이 있을 때
배추를 약간 찢어 이에 물고 있는다.
▼ 급성편도염에
아침저녁으로 푸른 배춧잎 두 장을 찧어 식초를 서너 방울 섞은 뒤 젓가락 끝에 묶어 후두 부분에 여러 차례 밀어 넣는다.
▼ 피부염·종기·가려움증·타박상에
신선하고 푸른 배춧잎 두 장을 찧어 즙을 낸 뒤 피부병이 있는 부위에 하루 한두 번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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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옻독이 올랐을 때
배추의 흰 줄기를 찧어서 즙을 낸 뒤 아침저녁으로 환부에 바른다.
작성자: 김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