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양한 효능
미꾸라지는 자고로 남녀노소에게 다 좋다고 했다.
미꾸라지는 뱀장어 못지 않게 영양가가 높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식품인데 환절기 보신요리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남자에게 자양강장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양기를 돋우는데 그만..
특히 여름철에는 원기회복에 이만한 것이 드물다.
여자에게는 산전-산후조리 및 병후 회복에 좋다.
미꾸라지는 내장을 따뜻하게 하고 피의 흐름을 좋게 하므로 강장, 강정작용이 뛰어나고 빈혈, 치질에도 효과가 있다. 비만, 변비예방으로 효험이 있는 것으로 돼 있다.
노인에게는 비타민 B₁,B₂가 풍부하고 그밖에 단백질과 지방, 칼슘, 철분이 풍부해 장수식품이다.
그 외에도 황달, 당뇨병 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해독작용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꾸라지 음식을 성인식으로 인식돼 있지만 사실은 어린이에게도 권할만한 식품이다.
저항력을 높여주고 감기나 눈병에도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다.
미꾸라지는 옛날부터 정력을 돋구워주는 강장, 강정식품으로 명나라때 이시진이 엮은 <본초강목> 에 보면 '미꾸라지는 속를 덥히고 원기를 돋우며, 술을 깨게하고 스테미너를 보하여 발기불능에 효과가 있다'고 되어있다. 특히 추어탕은 미꾸라지의 내장까지 함께 끓이기 때문에 알과 난소에 많은 비타민A와 D를 모두 섭취할 수 있으며, 늦여름. 가을에 제맛을 내며, 굵은 것이 맛이 좋다. 우거지나 호박순을 넣고 끓이면 비린내가 없어지며 산초 가루를 넣으면 아주 좋다.
[2] 영양의 보고 -
예로부터 미꾸라지는 영양의 보고로 이론이 없다.
옛날에야 그 효능을 몸으로 느껴서 알았겠지만, 현대 식품학에서 분석해 놓은 수치로도 미꾸라지는 뱀장어를 능가하는 영양의 보고다.
예부터 우리의 농촌에서는 가을이 되어 벼를 벨 때가 되면 논 가장자리에 도랑을 판다. 논에 고인 물을 빼기 위해서다. 이것을 가르켜 흔히 “도구친다“고 하는데 이때 부산물로 잡히는 것이 미꾸라지다. 특히 가을철에 잡히는 미꾸라지는 살이 가득 오르고 기름기가 흘러 그 맛이 더욱 좋을 뿐만 아니라 건강 영양식품으로 유명하다
미꾸라지는 예로부터 영양부족, 허약체질, 질병 등으로 기력이 떨어졌을 때 일반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양강장 식품으로 사랑 받아왔다.
허준의 "동의보감"과 황필수의 "방약합편"에서도 "미꾸리는 맛이 달고 성은 온하며 평하여 기를
더하여 준다. 술을 깨게 하고 목마름병(당뇨병)을 다스리며 속을 보하여 설사를 멎게 한다"고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서민들은 가을철 농번기를 끝내고 동네 저수지나 논, 하천, 작은 도랑 등에 나가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을 끓여 여름철 농번기에 지친 몸을 추스리는 서민들의 훌륭한 스테미너 음식으로 인기가 높았다.
현대인의 산성체질을 예방할 수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며, 미꾸라지는 다른 물고기에 비해 수분이 많다. 물이 83%나 차지한다.
단백질은 9.6%며, 지방이 3.7%, 탄수화물 2.5%, 회분 1.2% 정도다.
특히 미꾸라지는 칼슘, 칼륨, 인, 철분, 비타민 A, B, D 등이 풍부하다.
칼슘함유량이 멸치보다 훨씬 높고 쇠고기의 12.4배, 뱀장어와 비교해도 칼슘은 4배,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도 쇠고기의 4.5배, 뱀장어의 8배나 된다.
비타민 B, 나이아신도 풍부하며 쇠고기에는 없는 비타민 C까지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B₁,B₂등도 더 많다.
비타민 A와 D를 섭취할 수 있어서 성장기 어린이나 시력이 약해졌을 때 피부가 거칠어지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식물성 위주의 식생활로 단백질이 부족해 간경련을 앓는 환자들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특히 사람이 나이가 들면 세포의 노화현상이 오는데 세포의 위축, 수분의 감소, 색소 과립의 축적, 침착, 칼슘 침착 등이 일어나 원기가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그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선 식품으로 콘드로이친 황산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이 콘드로이친 황산은 미끈미끈한 점액물인 뮤신의 구성분입니다.
미꾸라지 외에도 식품 중에 뮤신성분이 있는 것은 장어, 뱀, 달팽이, 개구리 등이 있지만 서민들이 혐오감을 느끼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은 추어탕의 원료인 미꾸라지입니다.
우수한 단백질이 많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비타민 A와 D는 알과 난소에 특히 많이 들어 있으므로 뼈를 거를 때 염두해 걸러야 하고 추어탕은 미꾸라지의 내장까지 함께 끓여서 조리하기 때문에 비타민 A와 D의 손실이 거의 없다. 미꾸라지는 칼슘과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각종 무기 질 등으로 형성된 고단위 영양제나 다름없다. 그래서 옛부터 어른들은몸이 허하면 미꾸라지 탕이나 미꾸라지 어죽을 먹었던 것이다.
미꾸라지는 성질이 덥고 맛이 달며 독은 없다. 비위를 보하고 배를 데우고 원기를 돋워 주며 설사를 그치게 하고 술을 깨게 하고 스테미너를 보해주며 발기불능에 효과가 있다. 미꾸라지 표면의 분비 점액의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열을 맑게 해주고 해독하며 이뇨 작용이 좋아서 걸핏하면 얼굴이나 손이 잘 붓는 사람은 미꾸라지를 하루에 한끼씩만 먹어도 건강이 좋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