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꽁치가 아니고 학공치.......
[종 별] 연근해 어류
[이 름] 학공치
[방 언] 공미리/공매리(원산)/굉메리(강원도)/공치(충남, 전남)/순붕이/곰능이(평북)/청망어(평남)
[분 포] 우리나라 전 연안, 일본 연안, 대만
[상세정보] 몸 빛깔은 등쪽은 청록색, 배부분은 은백색을 띠고 있으며, 아래턱 끝은 아름다운 등황색을 띤다. 몸은 가늘고 길며, 약간 측편되어 있고, 아래턱은 길게 돌출되어 있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몸의 뒷쪽에 위치하여 마주보고 있으며, 각 기저 길이도 비슷하다. 주둥이는 등쪽에서 보면 3각형 모양이며, 그 길이와 폭이 비슷하고 비늘로 덮여 있다. 배지느러미는 아가미구멍 윗끝과 꼬리지느러미 기저와의 중앙보다 약간 앞쪽에 위치한다.
- 회 유 : 큰 이동은 없지만 수온의 계절적 변화가 심한 해역에서는 봄-여름에 북쪽으로, 가을-겨울에 남쪽으로 이동한다. 연안과 내만의 표층을 떼를 지어 다니며 가끔 수면 위로 뛰어 오르는 습성이 있다.
- 산 란 : 산란기는 4-7월로서 연안의 해조류가 무성한 곳이나 흘러다니는 해조류에 알을 붙이며, 한 산란기에 여러번 산란하고, 산란시각은 낮, 밤 구별 없다. 수컷은 1-2년(체장 약 25 cm), 암컷은 2년(약 32 cm) 되어야 성숙하고 체장27 cm 크기면 약 3천개의 알을 가진다.
- 성 장 : 부화후 만 1년이면 체장 19-20 cm 내외, 2년이면 24-25 cm 내외로 자라며, 체장 40 cm.
- 식 성 : 전 생활사를 통하여 동물성 플랑크톤만 주로 먹는다.
학공치 왜 부산 연안에 많이 모여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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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국립수산진흥원(원장 이장욱)에서는 최근 부산연안에 학공치 떼 가 모여들어 오랜만에 낚시꾼들이 겨울낚시의 묘비를 한껏 즐기고 있다고 밝혔 다. 겨울철에 이처럼 학공치 떼가 연안에 많이 모여든 이유는 무었일까?
□ 국립수산진흥원 연근해자원과 박종화 연구관은 최근 부산연안에 학공치 떼 가 많이 모여든 것은 지난 여름철 및 가을철에 동해안 연안일대에서 성장한 학 공치 어군이 겨울철 연안수온의 하강과 함께 따뜻한 해역을 찾아 남하 이동했 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특히 최근 포항 이북 동해안 연안의 표면수온이 10℃ 이하로 급격히 낮아져 서 지난해보다 표면수온이 1∼2℃정도 낮은 분포이기 때문에 어군이 빠르게 남 하하였고, 난류의 영향권으로서 11∼12℃의 비교적 따뜻한 수온대가 형성되고 있는 포항 이남의 부산 인근 연안해역에 모여던 것으로 분석된다.
□ 또한, 지금 잡히고 있는 학공치는 1∼2세의 소형어로서 다른 어류와는 달 리 연안측에서 주로 성육하는 특성 때문에 외해측으로 회유하지 않고 연안측에 모여들고 있는 것이다.
□ 그러나 이 어류의 이름은 「학꽁치」가 아니고 「학공치」(Hemiramphus sajori)가 맞는 이름이며, 동해안에서 봄철과 가을철에 잡히는 꽁치와는 형태 및 생태적으로 완전히 다른 어종이다.
□ 학공치는 주로 수면의 표층(5m이천)을 회유하며 수면위로 뛰어 오르기도 하 며, 특히 야간에 먹이 활동이 왕성하기 때문에 뭍(육지)에서도 학공치 떼를 쉽 게 확인할 수 있다. 산란기는 4-7월이며, 부화후 1년이면 체장 19∼20cm, 2년이 면 24∼25cm 내외로 자라며, 큰 것은 40cm까지 성장한다. 먹이는 주로 동물플랑 크톤을 먹는다.
□ 수진원은 앞으로 2월 중순경까지는 이와 같은 현상이 지속되겠으며, 표면수 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학공치 어군의 분포해역도 북쪽해역으로 넓어질 것으 로 예상하고 있다.
☞ 자료 제공 및 문의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진흥원 ○ 연근해자원과 / 과장 김진영 / 연구관 박종화 / 전화 (051)720-2270, 22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