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이야기
[종 별] 연근해 어류
[이 름] 갈치
[방 언] 빈쟁이(통영)/풀치(전남에서 새끼를 말함)
[분 포] 우리나라 전 연근해(특히 서해와 남해), 일본, 동중국해, 세계의 온대 또는 아열대 해역
[상세정보] 몸 빛깔은 은백색, 손으로 만지면 은분이 묻어 나오는데 이것은 구아닌이라는 유기염기이며, 비늘은 없다.
몸은 아주 길며 측편되어 있고, 꼬리쪽은 띠모양으로 긴 줄과 같다. 입은 크고, 양턱에는 크고 억센 이빨이 있으며 특히 양턱 앞쪽에 있는 송곳니의 끝은 갈고리와 같이 되어 있다. 아래턱은 윗턱보다 앞쪽으로 튀어 나와 있으며, 배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없다.
등지느러미의 기저는 매우 길며 뒷지느러미의 연조는 퇴화되어 매우 짧고, 대부분 피부 아래에 묻혀 있어서 손으로 만지면 깔깔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다. 옆줄은 1줄로서 가슴지느러미 윗쪽에서 비스듬히 내려와 그 이후부터는 몸 중앙부보다 아래쪽에 치우쳐 꼬리쪽에 도달한다. 두 눈 사이의 머리부분은 편평하다.
- 회 유 : 2-3월경 제주도 서쪽 해역에서 월동하다가 4월경 북쪽으로 이동하여 연안에 서 산란, 일부는 더욱 북상하여 압록강 하구까지 이른다.
- 산 란 : 산란장은 우리나라 서.남해의 연안과 중국 연안이며, 우리나라 연안에서는 4-8월이 산란성기, 두동장 28 cm 이면 산란에 참가하고, 26-44 cm 이면 약 14,000-76,000개의 알을 가지며, 25 cm 이하에서는 수컷이 많지만 그 이상에서 암컷이 증가한다.
- 성 장 : 부화후 만 1년이면 두동장 12 cm, 2년이면 21 cm, 3년이면 28 cm, 4년이면 34 cm, 5년이면 40 cm, 6년이면 45 cm, 7년이면 49 cm 로 자라며 전장 150cm 에 달한다.
- 식 성 : 두동장 25 cm 까지는 젓새우, 곤쟁이 등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다가 그 이후부터는 주로 어류를 먹으며 그외 오징어류, 새우류, 게류 등도 포식, 어군 밀집기인 월동기와 7월에는 서로 잡아 먹는 공식현상이 많이 일어난다.
- 기 타 : 9월경 수온이 내려가면 남쪽으로 이동하여 제주도 서방 해역에서 월동, 낮에는 바닥이 모래나 펄질인 깊은 곳에 있다가 밤이 되면 수면 가까이 떠 올라옴. 몸을 덮고 있는 은백색의 구아닌은 인조진주의 광택원료로서 많이 이용된다.
[종 별] 연근해 어류
[이 름] 동갈치
[방 언] 동가리갈치/황달치(통영)/청갈치/항알치/공치아재비(전남)
[분 포] 우리나라 동.서.남해, 일본 북해도 이남, 연해주, 중국
[상세정보] 몸 빛깔은 등쪽은 짙은 녹청색이고, 옆구리와 배부분은 은백색을 띠고 있다.
몸은 가늘고 긴 띠 모양으로 측편되어 있다. 주둥이는 가늘고 깊게 뻗어 있으며, 콧구멍은 삼각형 모양이다. 양턱은 완전히 닫혀지지 않으며, 양턱에는 약간 가는 이빨이 있다. 등.뒷지느러미는 몸 뒷쪽에 위치하며, 뒷지느러미가 등지느러미보다 약간 앞쪽에서 시작된다. 꼬리지느러미의 뒷끝 가장자리는 수직형이거나 약간 오목하다.
- 서 식 : 연안성 어종으로서 수면 가까이에서 주로 서식한다.
- 산 란 : 산란기는 5-7월경으로서 이 시기가 되면 연안의 기수역의 바다풀이 무성한 곳으로 몰려와 약 2,000-3,000개의 알을 낳으며, 이 알들은 가느다란 실로 바다풀에 부착된다.
- 성 장 : 부화후 만 1년이면 체장 40-55 cm, 3년이면 수컷 76 cm, 암컷 82 cm 로 자라며, 몸길이는 전장 100 cm, 수명은 3년 정도.
- 식 성 : 어식성으로 작은 어류 등을 잡아 먹지만 갑각류도 포식한다.
[종 별] 원양 어류
[이 름] 갈치
[방 언]
[분 포] 서부태평양 (한국에서 호주 북부 해역까지), 인도양 등 전세계의 온대 또는 아열대 해역
[상세정보] 몸은 마치 리본처럼 길게 연장되어 있고 특히 꼬리지느러미는 소실되어 없다. 눈은 매우 크며 머리 등쪽 가장자리 가까이 위치한다. 양안 사이는 약간 함입되어 있다. 비공은 1쌍이다. 입은 매우 크고, 위턱의 뒤끝은 눈 뒷가장자리에 달한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돌출되어 있으며, 양턱 앞에는 갈고리 모양의 강한 이빨이 나있다. 등지느러미는 전새개골 위에서 시작되어 꼬리에 달한다. 가슴지느러미는 주새개골의 끝보다 약간 앞쪽에서 시작되며 45°위로 경사져 있다. 측선은 주새개골 위에서 시작되어 완만한 경사로 휘어져 있고 가슴지느러미의 뒤쪽에서 일직선 형태로 된다. 항문은 몸의 중앙부보다 앞쪽에 있고 항문 바로 뒤쪽으로 매몰된 뒷지느러미가 있어 손으로 만지면 까끌까끌하다.
- 체색 : 몸은 은백색의 광택을 띠며 등지느러미는 연한 황녹색을 띤다.
- 생태 : 대륙붕상의 전 수층에서 서식하나 주로 연안 수역에 많이 분포한다. 산란기는 4∼8월이다. 성장은 1년생이 두동장 12 cm, 3년생 28 cm, 5년생 40 cm 정도이며, 최대 150 cm 까지 성장한다. 먹이는 주로 갑각류, 오징어류, 어류를 먹으며, 체장에 따라 공식현상도 일어난다. 주로 저층트롤어업, 낚시어업에 의하여 어획된다.
[종 별] 원양 어류
[이 름] 물동갈치
[방 언]
[분 포] 전 대양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의 온대 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채집지역> 인도네시아 아라푸라해
[상세정보] 체고는 낮고 몸은 매우 길다. 양턱은 동일하게 앞쪽으로 길게 돌출하며 앞끝은 뾰족하다. 전상악골의 뒤쪽은 입을 닫았을 때 안전골에 덮히지만 입을 열면 노출된다. 눈은 크며, 두 눈 사이는 편평하다. 눈 앞쪽에는 타원형의 큰비공이 1쌍 있으며, 양턱에는 날카로운 송곳니가 1줄로 나있다. 입 천정에는 이빨이 없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몸 중앙보다 훨씬 뒤쪽에서 시작되며, 앞쪽 부위는 연조의 길이가 길지만 조금 뒤쪽으로 가면 급격하게 줄어 들어 마치 낫모양을 하고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비대칭형으로 하엽이 상엽보다 길다. 가슴지느러미는 등쪽에 치우쳐 위치하며 완전히 눕혀지지 않는다.
배지느러미는 몸 중앙에서 배쪽 정중선 가까이에 위치한다. 꼬리자루의 측면에는 융기연이 없다. 몸은 매우 작은 비늘로 덮여 있으며, 머리는 두 눈 부위의 조금 앞쪽과 두정부의 일부에서만 나타난다. 좌·우 새막은 협부와 분리된다. 측선은 몸 배쪽 정중선 가까이에 치우쳐 일직선 형태로 길게 뻗어 있다.
- 체색 : 몸 등쪽은 짙은 청색을 띠며, 중앙과 배쪽은 희다. 몸 중앙보다 조금 뒤쪽에서 중앙을 가로 지르는 4줄 이상의 짙은 청색의 가로띠가 나타난다. 모든 지느러미는 암청색을 띤다. 눈 윗가장자리를 경계로 아래쪽은 은백색을 띤다.
- 생태 : 최대 체장 1.2 m 까지 성장한다. 먹이로는 작은 어류와 새우류 등의 갑각류를 먹는다. 주로 낚시어업이나 저층트롤어업에 의하여 부수어획된다.
- 비고 : 우리나라에는 동갈치과에 모두 4종 (동갈치, 물동갈치, 꽁치아제비, 황알치)이 있다. 본 종은 나머지 종과 달리 체측의 뒤쪽에 가로띠가 나타나 체색에서 잘 구분된다.
[종 별] 원양 어류
[이 름] 은빛갈치꼬치
[방 언]
[분 포] 호주 남부, 뉴질랜드 주변 수역에 분포
[상세정보] 몸은 심하게 측편되고 길게 연장되어 있다. 양턱에는 날카로운 견치가 발달되어 있으며, 위턱보다 아래턱이 길고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다. 콧구멍은 좌우 각각 1개이다. 체장은 두장의 6.0∼6.8배, 체고의 12.7∼14.5배이며 안경의 5.1∼6.0배이다. 비늘은 없다. 배지느러미는 흔적적이고 가슴지느러미 기부보다는 앞쪽에 위치하며 안경보다는 조금 뒤쪽에 위치한다. 꼬리지느러미가 있으며, 뒷지느러미는 꼬리지느러미의 앞쪽에 위치하고 거의 두장의 길이와 같다. 두 눈 부위의 뒤쪽으로 강하게 융기된 부분이 나타나며 등지느러미기부까지 계속 이어진다. 꼬리지느러미는 가랑이형이다.
- 체색 : 몸은 전체적으로 은백색이다.
- 생태 : 수심 200∼1,000 m 에서 서식하며, 뉴질랜드 수역에 상당히 많은 자원량이 존재한다. 먹이는 주로 어류와 오징어류를 먹는다. 평균 체장은 약 1 m 정도이다.
[종 별] 원양 어류
[이 름] 한천갈치
[방 언]
[분 포] 일본 북부, 오호츠크해 등의 북서태평양
[상세정보] 머리는 크며, 몸은 측편된다. 눈은 크며 타원 형태이다. 위턱의 뒤끝은 동공앞까지 달한다. 양턱에는 작지만 날카로운 이빨이 여러 줄 나있고 안쪽으로 갈수록 이빨은 작아진다. 서골에는 이빨이 없지만 구개골에는 이빨이 있다.
배지느러미가 없다. 가슴지느러미는 길다. 등지느러미는 가시가 없고 모두 연조이다. 새공은 크며, 그 아래 부분은 가슴지느러미 기부 아래까지 달한다.
좌·우 새막 아래는 협부에서 분리된다. 항문 위쪽의 비늘은 둥글다. 측선은 몸의 등쪽과 중앙에 2줄로 나타나는데 등쪽 측선은 항문 부위에서 끊기며, 중앙 측선은 항문보다 조금 앞쪽에서 시작하여 꼬리 끝까지 달한다. 가슴지느러미 기저의 앞쪽 부위에는 비늘이 없다. 가슴지느러미 끝은 뾰족하다.
- 체색 : 몸은 연한 회갈색을 띠며, 모든 지느러미의 앞쪽은 회색을 띠지만 뒤로 갈수록 검게 된다.
- 생태 : 심해성 어류로 수심 200∼900 m 의 저층에 서식한다.
- 비고 : 본 종은 Bothrocara molle와 형태적으로 닮아 있지만, 가슴지느러미의 형태(B. molle는 작고 뒤 끝이 뾰족하지 않다), 가슴지느러미 앞쪽 비늘의 유무 (B. molle에는 비늘이 있다)에서 식별 가능하다.
[종 별] 원양 어류
[이 름] 미두갈치
[방 언]
[분 포] 일본 북해도 동부 (태평양)측, 오호츠크해, 쿠릴해 주변 수역 등의 북서태평양에 분포
[상세정보] 눈주위에는 비늘이 없다. 양눈 부위에는 감각공이 없다. 머리는 측편되어 있지 않다. 측선은 1개로 중간에서 끊기지 않고 완전한 형태를 취한다. 가슴지느러미 기저에는 비늘이 있다. 항문의 윗부분에 있는 비늘은 둥글다. 좌·우새막은 협부와 결합한다. 배지느러미가 없다. 새공은 매우 크며, 아래 부분
이 가슴지느러미 기저보다 더 아래쪽에 위치한다. 등지느러미는 1개로 가시가 없고 모두 연조이다. 가슴지느러미는 길며 뾰족하다. 눈 주위에는 8개의 감각공이 분포하며, 후두부의 측면에도 3개의 감각공이 있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앞쪽에 위치하며, 위턱의 뒤끝은 동공 중앙 아래에 달한다. 입은 경사
져 있고, 양턱에는 작지만 날카로운 이빨이 1줄로 나있으며 입천정부에도 미약하지만 이빨이 있다.
- 체색 : 몸 등쪽은 검고 중앙과 배쪽은 회백색을 띤다. 모든 지느러미의 기저 부위는 어두운 갈색을 띠지만 바깥쪽으로 검다.
- 비고 : 본 종은 동일 속의 B. nigrocaudata와 형태적으로 비슷하지만 눈 주위에 비늘을 가진다는 점에서 본 종과 잘 구분된다. 또한 B. nigrocaudata는 양안 부위에 1개의 감각공을 가진다.
[종 별] 원양 어류
[이 름] 흑미갈치
[방 언]
[분 포] -
[상세정보] 체고는 높으며, 몸은 길고 측편되어 있다. 눈은 큰 편이며 양눈 사이는 볼록하게 융기되어 있다. 위턱이 아래턱보다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고, 위턱의 뒤끝은 동공 뒷가장자리 아래에 달한다. 양턱에는 바늘모양의 날카로운 이빨이 여러 줄로 나있고, 입천정부에도 날카로운 이빨이 무리지어 있다. 좌·우 새
막은 협부와 결합되어 있다. 배지느러미가 없다.
- 체색 : 몸은 전반적으로 담황색을 띠며,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검다. 가슴지느러미는 무색투명하다.
